충무로 맛집, 30년 역사가 있는 '장추 민물장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A 등이 매우 풍부해서 스테미너식으로 알려진 장어는 그 어떤 음식보다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저는 장어의 종류 중에서도 담백하면서 쫀득쫀득한 민물장어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영산강 하구의 구진포에서 장어를 직접 공급받고, 초벌구이를 해서 불판 위에 올려주기 때문에 간편하고 영양가있게 먹을 수 있는 충무로에 위치한 장어 맛집, '장추 민물장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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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서울 중구 수표로4길 7
• 영업시간 : 월~금 11:30~21:00 / 토~일 정기휴무
• 연락처 : 02-2274-8992
•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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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은 충무로 장어 맛집

장추 민물장어

 

장추 민물장어는 충무로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무로역에서는 도보 7~8분 거리에 있습니다. 

 

 

 

 

장추 민물장어는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며 전체 음식점 중 5% 이내만 지정되는 '모범음식점'입니다.

 

 

30년이 넘게 운영된 음식점답게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매장 한편에는 딱 보기에도 싱싱하고 상태 좋은 국내산 민물장어가 수조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내부는 홀 테이블 좌석과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으로 된 테이블 좌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룸 안쪽은 좌식으로 로 앉게 되어 있었는데, 최근 테이블 좌석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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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추 민물장어 메뉴

 

장어 2마리(1Kg, 2~3인분) 76,000원(소금구이, 간장구이, 고추장구이 중 택1)
장어정식 26,000원
장어덮밥 21,000원

 

장어 민물장어 메뉴입니다. 민물장어 전문점으로 메뉴 구성이 심플합니다. 

 

 

방문 며칠 전 룸 예약을 하였는데 예정된 시간에 맞춰 밑반찬이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장어를 싸 먹기에 좋은 절임류와 생강, 오이 무침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날 5명이 식사를 하였고, 장어 4마리(152,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장어가 초벌 되어 나오는 동안 들깨죽과 장어탕이 사람 숫자에 맞춰 나왔습니다. 들깨죽과 장어탕 모두 맛있는데 장어탕은 약간 짜게 느껴졌습니다. 

 

 

들깨죽을 다 먹을 때쯤 테이블에 민물장어 2마리(76,000원)가 초벌되어 나왔습니다. 민물장어는 영상강 하구의 구진포에서 장어를 공급받고 있다고 하는데, 제철을 맞아서인지 살이 더 도톰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한두 번 뒤집어서 더 익혀준 후 얇은 꼬리 쪽부터 장어를 먹어봤습니다. 장어 퀄리티는 두말할 필요 없이 좋고, 두툼한데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구이 맛으로는 장추 민물장어를 따라올만한 음식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장추 민물장어는 충무로의 대표 보양식 음식점으로 기본 이상의 음식 실력을 가진 맛집입니다. 충무로나 을지로(힙지로)에 놀러 가시는 분들이 시라면 장추 민물장어에 방문하셔서 장어요리를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