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명동 맛집, '장추 민물장어'

그레이의 365일 2022. 9. 22. 20:57
반응형

 

30년 전통의 풍천장어 맛집

'장추 민물장어'

 


주소 : 서울 중구 수표로 4길 7

영업시간 : 월-일 11:30~21:00

연락처 : 02-2274-8992

주차 : 가능

 

 

 

장어 생각이 나서 충무로역과 명동역 사이에 위치한 장추 민물장어를 몇 달만에 다시 왔습니다.

장추 민물장어는 영산강 하구 구진포에서 장어를 직접 공급받아 좋은 장어만을 사용하는 맛집입니다. 

 

 

서울 자치구에서 상위 5% 이내만 지정된다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장추 민물장어는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음식점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식점 내부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언제 가도 깔끔하고 위생적인 곳입니다.

매장 한켠에는 장어가 있는 수족관이 있는데, 한눈에 봐도 싱싱하고 힘이 좋아 보였습니다.

 

 


장추 민물장어 메뉴

 

장어덮밥 / 장어정식 / 장어 2마리(3인분)

 

 

메뉴는 간단한데, 덮밥이나 정식, 장어 2마리를 선택할 수 있고

정식이나 장어 2마리는 소금/간장/고추장 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문 메뉴

 

장어덮밥

 

 

 

점심을 먹으러 간 것이어서 냄새가 나지 않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덮밥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덮밥인데 각종 밑반찬과 야채쌈이 한가득 나왔습니다.

정성스럽게 구워져 나온 두부부침도 덮밥 메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밑반찬 구성도 좋은데 장어덮밥에 장어탕도 같이 나오는 것이 혜자스러운 메뉴입니다.

장어탕은 기본 간이 되어 있는데 국물에서 깊은 맛이 우러나와 덮밥과 조화가 잘 어울렸습니다.

 

 

도톰한 장어에 타래 간장 양념이 찐하게 묻어 있어 비주얼만으로도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장어 양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2만 원 덮밥 메뉴이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장어 덮밥 리뷰

 

 

장추 민물장어의 특징이라면 두툼한 장어 살이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데,

이러한 식감은 장추 민물장어만이 낼 수 있는 맛입니다.

 

이런 쫀득쫀득한 장어에 짭조름한 타래 간장소스 맛은 밥도둑을 연상시켰는데,

하나 같이 맛있는 밑반찬과 부드러운 두부 부침의 조화는 2만 원의 행복으로 참 근사한 한 끼였습니다.

 

 

어김없이 한 번씩 장추 민물장어가 생각났는데,

그래서인지 올해만 5번 장추 민물장어를 방문했습니다.

 

명동이나 충무로, 을지로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시라면

장추민물장어를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