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쯤 되는 남자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물어본다면 단연코 '강력한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한 공룡들이라고 많이 말할 텐데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공룡과 각종 포유류를 비롯한 해양생물까지 다양한 자연사를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한국 최초로 학교나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이 직접 계획하고 설립한 자연사박물관으로, 1997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7월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설립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자연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환경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사업비만 총 240억이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