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필수 교양서 책 추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그레이의 365일 2022. 6.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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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대의 필수 교양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IT 관련 회사를 다니면서 개발자들과 소통할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현실적으로 부딪쳤던 어려움은 개발을 전혀 모르고 용어가 너무 낯설고 생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공부를 해야 하나?", "유명한 온라인 코딩 강의를 학습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고민이 많아질 때 주변 지인으로부터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책을 읽어보면 많은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며 책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비전공자를 위한 IT 기초 문법서'로,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API, JSON, 데이터베이스, 이미지 처리,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깃, 디자인 이슈 등의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비단 IT 관련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IT를 전혀 모르는 생 초보, IT가 삶 곳곳을 점령하고 있는 이때 IT에 관해 무엇이라도 알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특정 주제가 정해져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부터 총정리까지 IT에 대한 초보(비전공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고, IT 초보의 입장에서 눈높이에 맞게 용어나 주제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IT업계에서 일하는 비전공 기획자 입장에서 느꼈을 만한 고민과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제가 IT회사 직원으로 일하며 개발자와 소통했을 당시에 느꼈던 고민들을 저자가 똑같이 생각함으로써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큰 그림"에 중심을 맞추고 있고, 개발자의 말에 대해 속뜻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운영체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컴퓨터 친화적인 언어(C언어, 컴파일러 등)가 있고, 인간 친화적인 언어(Objective-C, Python 등)가 있다는 것 그리고 개발 관련 회사와 일하며 저를 혼란에 빠뜨렸던 IDE(통합 개발 환경)에 대해서도 위키디피아보다 더 쉬운 표현들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3장에서는 네트워크, 클라이언트와 서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평소 IT기획을 하면서 '서버, 백 엔드, 백'과 '클라이언트, 클라, 프론트 엔드, 프론트', IP Address 등에서는 이해하고 있어 더 쉽게 읽혔습니다. 하지만 서버 프로그램 운영체제인 리눅스가 무료로 배포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는 점과, 리눅스에도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버전이 '우분투'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신기하고 유익했습니다. 

 

 

4장은 API와 JSON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기도 했는데, API는 간단히 말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규칙'이며, '요청과 응답 사이에서 교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의 시 종종 들었던 난해한 용어인 'JSON'은 '에펙 작업물을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애플리케이션(App)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iOS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승인 심사과정의 차이점과 설치한 뒤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쉽게 잘 이해돼서 좋았습니다. 

 

 

6장에서는 웹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HTML, CSS, Java Script로 이루어진 웹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브라우저, 반응형 웹과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간단한 용어지만 잘 알지 못했던 HTML과 CSS의 차이점 그리고 Java Script가 웹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Java에서 파생된 언어가 Java Script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이름만 비슷할 뿐 이 둘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점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따라, 웹 페이지의 크기(비율)가 사용자의 기기에 맞춰 자동으로 변형된다는 '반응형 웹'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7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와 이미지 처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흔히 클라이언트에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데이터베이스도 많이 활용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알람 애플리케이션을 들었는데, 예시가 참 적절하고 쉽게 설명되었다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8장에서는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 장에서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프레임워크인 코코아에 대해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프레임워크는 미리 만들어놓은 코드이고, 한마디로 프랜차이즈 본사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최근 회의 시 파이썬 장고(Django)라는 프레임워크를 많이 언급해서 이 부분도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각 언어마다 유명한 프레임워크에 대해 언급하며 부족한 IT 지식을 많이 채워준 것 같다. 

 

 

9장에서는 협업, 소스 관리, 디자인 :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와 갈등이 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부 갈등이 있을 경우 정답은 없으며,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협업해야 한다고 결론을 짓습니다.  

 

 

10장에서는 1~9장에서 다뤘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장입니다. 책 전반적으로 언급한 용어와 설명들에 대해 좋은 예시와 문장들로 다시 한번 구독자들에게 학습한 내용들을 상기시켜줍니다. 

 

 

 


'IT 시대의 필수 교양서 결론'

 

책을 다 읽고 나서 IT 용어와 지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이러한 부분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동안 IT회사에 근무하는 비전공자로써 개발자들의 용어가 외계어 또는 낯선 용어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방식이나 소통하는 방식이 왜 다를 수 밖에 없는지를 알려준 고마운 책입니다. 저자가 말하듯 IT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의 삶 곳곳을 IT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제 IT를 모르고선 세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IT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IT 전문지식이 없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필독서로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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