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의 대부도에서 만들어졌으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밀가루가 남아돌자 이를 활용해 칼국수를 만들며 탄생하였습니다. 특히, 바지락 칼국수는 비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음식으로 바지락을 넣어 만드는데,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바지락살과 면발이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서울에 대표적인 바지락칼국수 맛집이라면 해물칼국수 단일메뉴로만 50년 이상을 영업한 인사동 찬양집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 찬양집의 바지락 칼국수 맛이 그리워서 제가 사는 강서구 근처 맛집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검색 후 티맵 인기장소로 등록되어 있는 가양역 '이가바지락칼국수'를 방문하고 여러분들께 음식점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포스팅을 남깁니다.
- 주소 : 서울 강서구 양천로 460
- 영업시간 : 월~금 09:30~21:50 / 토요일과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2-3661-2077
- 주차 : 가능(건물 뒷편에 주차장 있음)
식신로드에 나온 등촌동 로컬맛집
'이가바지락칼국수'
이가바지락칼국수는 9호선 가양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가바지락칼국수는 1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등촌동 바지락칼국수 맛집으로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음식점이 리뉴얼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좌식으로 앉아야만 하는 곳이었는데, 리뉴얼 이후 테이블식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리뉴얼 이후 한쪽 벽면을 빨간벽돌과 예쁜 조명으로 장식하고 주방쪽도 조명이 참 예뻐서 칼국수전문점 치고는 내부가 분위기있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벽면에는 식신로드 출연진들의 싸인과 식신로드에 방영된 맛집이라는 정보가 있어 자세히 보니 식신로드1 179회(2014.04)에 출연된 바지락칼국수 맛집이었습니다.
이가바지락칼국수는 최상급의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태안군 안면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바지락은 봄철(3~5월)에 살이 꽉차서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이가바지락칼국수 메뉴
이가바지락칼국수 메뉴입니다. 칼국수가 1인분에 10,000원으로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양이 정말 엄청 많습니다. 세명 이상 방문하실 떄는 칼국수 2인분에 왕만두나 물만두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이날 두명이서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칼국수집에는 겉절이 김치가 생명인데, 이가바지락칼국수의 김치도 비주얼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가바지락칼국수에의 반찬은 겉절이 김치밖에 없지만, 김치에서 아삭함과 감칠맛이 너무 맛있어서 바지락칼국수와도 잘 어울렸고 중독될 만큼 최고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주문한 바지락칼국수가 나왔습니다. 2인분 칼국수가 큰 그릇에 담겨져 나왔는데, 양만 본다면 4명이서 먹어도 될만큼 양이 푸짐했습니다.
면만 많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바지락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바지락을 고르는데에만 한참 시간이 걸렸습니다. 면발은 손칼국수인만큼 약간 두툼했고, 면발과 바지락 그리고 김치를 같이 먹으니 양념이 입안에서 퍼지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 자체도 되게 뽀얗고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맛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국물 자체에서 찐한 육수가 우러나오지 않았는지 면발에도 국물이 깊이 베여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좋긴 했지만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양도 엄청많고 기본 이상의 바지락칼국수 맛집으로 비 오거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바지락칼국수가 땡기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쫄깃한 칼국수와 통통한 바지락살, 시원한 국물과 엄청나게 맛있는 김치의 맛이 생각나서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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