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남서부에 위치한 신안군은 천사섬(1004개의 섬)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신안군에서도 제일 유명한 섬인 '임자도'가 있는데, 임자도는 매년 봄 수십 종의 튤립 100만 송이가 피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예전에는 임자도에 들어가려면 배를 타고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2021년에 임자대교가가 개통되어 자동차로도 갈 수 있습니다.
임자도의 4월은 튤립으로 시작합니다.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4월에 개최되는 신안 튤립축제는 백만송이 튤립이 있어 신안을 대표하는 봄꽃축제인데, 아쉽게도 코로나19가 발생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튤립 관람은 가능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임자도를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온 사람이 임자,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1. 신안 튤립공원 위치, 입장료
·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 산327-2
· 입장료 : 3,000원(성인) / 2,000원(청소년, 군인) / 1,000원(어린이)
· 주차 : 가능
신안 임자도는 차량으로 광주에서 1시간 30분, 영광/함평/무안에서는 1시간~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신안튤립공원에서 튤립을 볼 수 있으며, 주차장도 넓게 있습니다.
2. 신안 튤립공원
신안 임자도에 위치한 튤립공원은 34종 100만 송이의 튤립을 심고, 산책로를 따라 수변정원과 토피어리 정원을 꾸몄습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신안 튤립공원을 다녀오시고 '정말 멋진 곳'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튤립공원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튤립공원에 입장하자마자 놀라울 정도로 많은 형형색색에 튤립이 심어져 있습니다.
4월 초에 방문한 임자도의 튤립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입장 후 바로 보이는 풍차입니다. 풍차를 중심으로 튤립이 물결처럼 퍼져있고, 이 풍차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풍차 주위로 몰렸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튤립은 빨간색 정도인데, 하얀색/노란색/노란색과 빨간색이 혼합되어 있는 색 등 다양한 색의 튤립이 있었습니다. 빨간 튤립/하얀 튤립/노란 튤립은 꽃봉오리가 정말 깨끗하고 활짝 펼쳐져 있어서 더 예뻐 보였습니다.
많은 튤립 중 저는 개인적으로 노란 튤립인 '퀀쿼러'와 핑크 튤립인 '애프리캇 임프레션'이 색상이나 활짝 핀 봉우리에서 너무 예쁘다고 느껴졌습니다.
#튤립의 꽃말은 튤립의 색깔별로 다릅니다.
빨강은 사랑, 고백입니다. 흰색은 실연, 순결입니다. 보라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노랑은 헛된 사랑과 희망이며, 분홍은 애정과 배려입니다.
튤립의 아름다움에 한참 길을 걷다보니, 메인으로 조성된 튤립공원 뒤쪽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튤립공원 뒤쪽으로는, '백매화길', '홍매화정원', '토피어리동산', '수변공원' 등 다양한 컨셉의 식물과 나무가 모여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신안튤립공원 백매화길, 홍매화정원
매화의 개화시기는 남부 지방의 경우 1월~3월이어서, 이미 매화꽃이 진 것 같아 보였습니다.
※ 일반적으로 봄에 피는 꽃은, 매화(2월 말~3월 초) → 튤립(4월 초) → 벚꽃(4월 초~중순), 장미(5월) 순으로 꽃이 피고 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안튤립공원 수변공원
백매화길과 홍매화정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니 수변공원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알록달록, 형형색색에 튤립들이 심어져 있어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행복감이 커서 내년 이 맘때 다시 한번 신안 튤립축제를 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안튤립공원 유리온실
수변공원 옆으로는 유리온실이 있습니다.
이 유리온실에는 열대식물인 바오밥나무와 다육식물을 비롯해서 104종의 식물이 놓여져 있습니다.
유리온실 안쪽으로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카페테리아 바깥쪽으로는 대광해수욕장과 바다가 바로 보여서, 여유롭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나 음료를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안튤립공원 토피어리동산
거북이, 코끼리를 비롯해 다양한 공룡과 동물 토피어리가 있습니다. 3살 아이와 함께 왔는데 공룡의 모양이 정확하지 않아서 그런지 보고 놀라거나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했다는게 참 놀랍고 '신안군에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피어리 동산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같이 걸을까'라는 문장이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튤립공원에서 두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수 많은 튤립꽃과 다양한 컨셉의 식물, 자연을 볼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라남도에 거주중이시거나 여행중이신분들이시라면, 신안 튤립축제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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