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마곡 맛집) 마곡 참치 전문점 '태풍참치' #발산 맛집 #룸식당

그레이의 365일 2022. 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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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최근 집 근처로 지인이 놀러 와서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위해 마곡 참치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서 룸 있는 식당으로 알아봤는데,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참치 전문점 '태풍참치'를 알게 되었고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태풍참치에서 참치를 먹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분위기와 맛도 좋아서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고급 참다랑어 전문점

태풍참치

 

1.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61, 발산파크프라자 2층 207호

  - 발산역 1번 / 9번 출구에서 도보 1분

2. 영업시간 : 매일 13:00 ~ 22:00(연중무휴)

3. 주차 : 가능(2시간 무료주차)

 

태풍참치는 발산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 있습니다. 발산파크프라자에 도착해서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바로 '태풍참치'가 보였습니다.

 

태풍참치는 '고급 참치회 무한리필'이 가능한데, 참치회는 '먹을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인 것 같습니다.

'각 메뉴의 차이는 양의 차이가 아니라 부위별 차이입니다.'는 문구를 보고 중간 등급인 실장스페셜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별 1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페셜 메뉴는 참다랑어가 아닌 새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 스페셜 : 38,000원, 특스페셜 : 48,000원, 실장스페셜 : 55,000원

 · 태풍스페셜 : 70,000원, 태풍로얄 : 100,000원, 태풍VIP : 150,000원

 


참치 알고 먹자!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와 새치란?

1. 참다랑어는 북방 참다랑어, 남방 참다랑어가 있는데, 참치회 서열 중에서는 북방 참다랑어가 최고이다. 

   북방 참다랑어는 일식에서 '혼마구로'로 불리며, 지중해를 포함해 북반구의 여러 해역에 서식한다.

   고급 참치종으로 북방 참다랑어를 사용하는 참치 초밥은 1 pcs당 7~8만 원 꼴이다. 

   남방 참다랑어는 지중해나 북반구 해역에서 잡히는데, 북방 참다랑어와의 가장 큰 차이는 열대 해역을

   비롯한 남반구에서 주로 잡히며 크기도 북방 참다랑어보다는 조금 작다. 횟감으로서 매력도는 훌륭하다.

 

2. 눈다랑어는 보통 '빅아이(Big-Eye)라고 부른다. 눈이 유난히 커서 눈다랑어라 불리며, 각종 초밥집, 마트,

   참치 전문점 등지에서 가장 흔하게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참치회다.

 

3. 황다랑어는 횟감용과 초밥용으로 사용되며, 북방 참다랑어/남방 참다랑어/눈다랑어에 비해 품질, 맛이

   조금 뒤처진다. 주로 무한리필 참치회, 뷔페, 참치 전문점 등에서 저렴한 횟감 부위로 취급한다.

 

4. 새치는 참치회 무한리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인데, 다랑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조금 낮다.

   새치의 종류는 황새치, 청새치, 백새치와 흑새치, 돛새치로 나뉠 정도로 종류가 많다.


 

널찍했던 상이 곁들이찬들로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한 죽이 나왔는데 어떤 죽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맛은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죽을 좀 먹고 있으니, 주문한 실장스페셜 참치가 나왔습니다. 실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참치 부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실장님이 부위를 설명해주셔도 막상 어떤 부위인지 모르고 그냥 먹는데, 정말 맛있는 참치 부위는 종이 안내판 등으로 안내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것을 끄적끄적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장님께서 참치 밑에 드라이아이스를 깔아주셨는데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게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금가루가 뿌려져 있는 참치는 고급스럽다 못해 황홀하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나온 참치회를 다 먹고 두 번째 판을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 판에 나온 참치에서 금가루만 안 뿌려졌지 참치회의 퀄리티는 동일한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참치회가 정말 싱싱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참치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실장님께서 초밥과 간장새우, 롤과 튀김, 영광굴비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태풍참치는 제대로 잘 찾아온 것 같습니다.

 

앞접시에 김 한 장 올려주고, 참치 올리고 적당량의 와사비와 무순을 올려서 입에 넣으니 입에서 살살 녹고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정말 행복 그 자체입니다. 

 

다양한 참치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태풍참치 너무 좋습니다. 

 

나이가 한 살씩 먹어갈수록 좋은 음식과 좋은 술,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의 행복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태풍참치에서 그런 기분을 다시 느꼈습니다.

 

강서구나 마곡, 발산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고급 참치를 드시고 싶은 분들이 시라면 발산역 앞에 있는 태풍참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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