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fe

광주 금호동 베이커리 카페, 대형 샹들리에가 멋진 '도르르커피'

그레이의 365일 2022. 6.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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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중심지라 불리는 광주광역시는 예향의 본고장답게 '맛'과 '멋'이 조화를 이루며 남도의 문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그중 '맛'은 미식관광 광주라는 말처럼, 광주의 어느 식당을 가든 맛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고 맛집이 많은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광주광역시 근처에 계셔서 1년에 3~4회는 광주광역시에 가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날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도르르커피'를 방문하고 좋은 추억이 생겨 여러분들께 카페 정보를 공유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 주소 : 광주 서구 화개중앙로 139
  • 영업시간 : 매일 09:00~24:00 ※ 라스트 오더 : 23:30
  • 연락처 : 062-654-0555
  • 주차 : 가능(카페 앞쪽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음)

 


대형 샹들리에와 멋진 루프탑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

'도르르 커피'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도르르커피(DORR COFFEE)입니다.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 2층 건물로 외관에서 보이는 통창과 디자인된 창의 조합이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카페 앞에는 탁 트인 야외 좌석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따뜻한 햇빛을 쬐며 한참 여유를 느꼈을 것 같은 분위기 좋은 공간입니다.

 

 

홈페이지와 카페 입구에 기재된 영업시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입구 앞 대리석 화분에 예쁘진 심어진 식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확 띄는 대형 샹들리에 조명이 이 카페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다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도르르 커피가 다른 점은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카페라는 점입니다. 

 

 

로스팅이 커피 맛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데 카페 내에서 직접 로스팅한다는 것은, 커피에 대해 그만큼 많이 알고 잘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1층 내부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대형 카페로 카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심플하면서 고급스럽습니다. 

 

 

1층 한편에는 손님들을 위한 방석과 담요가 가지런하게 놓여져 있었는데, 그 위에 놓인 오리 소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르르커피 1·2층은 음료와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 3층은 루프탑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 내부입니다. 2층은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1층보다 넓은 내부 공간과 깔끔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공간마다 예쁜 그림 및 화분이 있고, 디자인된 의자와 소파 그리고 감각적인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페를 디자인하신 분의 감각과 실력이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샹들리에 조명을 비롯해 카페 곳곳이 포토존이자 인스타 감성용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르르커피 2층을 보고, 3층 루프탑 공간도 가보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밖에서 커피를 마실 수는 없었지만, 카페 옆으로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뷰가 참 좋았습니다.  

 

 


도르르커피 메뉴, 베이커리 메뉴

 

도르르커피 메뉴입니다. 드립 커피와 더치커피도 판매 중인데, 현재 드립 커피와 더치커피 주문 시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의 '도르르커피 티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카운터 옆으로는 병 음료와 아이가 마실 수 있는 상하목장 우유(2,500원)도 판매 중입니다. 

 

 

 

당일 생산하고 당일 판매하는 신선한 베이커리 메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약 12종 정도의 베이커리를 판매 중이었습니다. 

 

 

베이커리 가격은 일반적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베이커리 가격보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카페에는 무화과 파운드를 비롯해 에그타르트, 식빵, 크림치즈 페스츄리, 앙버터 등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ICE / HOT 아메리카노(각 4,100원)옥수수 폭탄 식빵(4,300원)을 주문했습니다.

 

 

옥수수 폭탄 식빵 안에는 정말 옥수수가 가득 들어 있었고, 빵은 폭신폭신하면서 진짜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ICE 보다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더 좋았는데, 산미는 적으면서 바디감이 풍부하고 진했던 도르르의 커피의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도르르커피는 음료와 베이커리 가격은 착하고, 내부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던 좋은 추억이 남는 카페였습니다. 광주에 거주 하시는 분들이나 광주 근교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시라면, 광주 서구에 위치한 도르르커피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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