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fe

서울 근교 카페, 파주 대형카페 '곤트란쉐리에 파주점'

그레이의 365일 2022. 6.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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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느린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도시입니다. 책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파주 출판단지부터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헤이리예술마을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도시 곳곳에 감성과 문화가 넘쳐 흐릅니다.

 

파주시의 면적은 서울특별시보다 크고 경기도에서도 6번째로 큰데, 그런 넓은 도시 크기 만큼이나 대형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파주에 위치한 대형 카페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신상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씨 에피세리 (GC epiccerie)

콘트란쉐리에(Gontran Cherrier) 파주점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동서대로 696

  •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 라스트 오더 20:30
  • 연락처 : 031-941-9174
  • 주차 : 가능

 

 

 

곤드란쉐리에는 파주점을 비롯해서 서울 6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신상 베이커리 카페로 건물 외관이 깔끔하고 대형 주차장도 있습니다.  

 

 

 

대형 베어커리 카페답게 1층에는 넓은 제빵 공간이 있었는데,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제빵 공간은 쉬고 있었습니다.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며, 엘리베이터 오른쪽으로는 주차요금정산기가 있습니다. 

※ 1개의 영수증으로 총 3대의 차량까지 주차 지원이 되니 영수증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지씨 에피세리 콘트란쉐리에(GC epiccerie Gontran Cherrier)'라는 상호가 궁금했는데, 콘트란쉐리에의 약자가 GC 이고, 에피세리는 불어로 식료품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콘트란쉐리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젊은 베이커리 쉐프인 '곤트란 쉐리에'의 이름입니다. 참고로, 콘트란쉐리에 파주점은 2021년 9월 9일에 오픈하였습니다. 

 

 


크고 넓고 개방감이 있는 내부

 

 

올해 가본 여러 베이커리 카페 중 가장 큰 규모. 내부 자리 간격도 넓어서 쾌적했고 인테리어도 너무 예뻤습니다. 

 

 

 

넓은 카페 각 구역마다 테이블과 의자, 소픔을 다르게 하여 컨셉있게 공간을 잘 꾸며 놓아 좋았습니다. 특히 카페 한쪽편에는 물이 흐르는 분수를 조성하였는데 분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와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카페는 층고를 높게 해서 개방감과 공간감이 있었고, 천장도 투명창으로 해서 하늘이 잘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콘트란쉐리에는 통창을 비롯해서 큰 창들이 많이 나있어서 햇살이 많이 비추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감성 맛집이었습니다. 

 

 

카페 중간에는 다양한 컵과 접시, 유리잔 등 예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빵순이와 빵돌이의 천국, 콘트란쉐리에

 

내부를 둘러보고 주문을 위해 카운터로 이동하였습니다. 대형 카페답게 카운터 크기도 엄청 컸고 빵과 음료를 구매하는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많았습니다. 

 

콘트란쉐리에 음료 메뉴입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지만 음료가격은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콘트란쉐리에는 제과 제빵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빵을 만들 때 최고 품질의 프랑스 정부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콘트란쉐리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빵 1위부터 5위까지입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정말 많은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빵 판매 BEST 메뉴의 순서대로 빵을 진열해놓았습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것 같은 생크림과 싱싱한 생딸기가 듬뿍 들어있는 크로플과 크로아상도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브런치 메뉴도 주문할 수 있고,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운터 바로 옆으로는 과일과 아이들을 위한 상하우유, 병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바닐라라떼, 크로아상과 퀸 아망, 스트로베리 크로아상과 햄치즈루꼴라 그리고 아이를 위한 마들렌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있었지만 청량감과 신선함이 느껴져서 맛있었고 빵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도 특정 빵만 맛있고 빵이 맛없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콘트란쉐리에의 빵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개의 빵 중 퀸 아망과 스트로베리크로아상이 더 맛있었습니다.

 

 

크로아상은 버터의 풍미가 많이 느껴지긴 했는데 이 메뉴가 Best 1위라는 것에는 약간의 의문이 들었습니다. 

 

 

 

커피와 빵을 맛있게 먹고 너무나 행복해진 상태에서 나왔는데, Pond Garden이라는 멋진 야외 공간이 있었습니다. 

 

 

 Pond라는 뜻처럼 분수대가 잘 조성이 되어 있고, 분수대 주변으로는 쉴 수 있는 편한 의자가 많이 놓여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앉아있었는데 너무 여유롭고 평화로워서 찐 행복을 느꼈습니다. 

 

 

카페를 많이 다녀보고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 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곤드란쉐리에 파주점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이런 공간도 잘 조성이 되어 있고, 따뜻하고 예쁜 감성과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장소입니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온 곤드란쉐리에 파주점. 집에서 멀지 않다면 훨씬 자주 방문했을 것 같은 기억에 남는 카페였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에 가신다면 곤드란쉐리에 파주점을 꼭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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