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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핫플 '카멜커피', 주말 웨이팅 포함 방문 후기

그레이의 365일 2022. 5.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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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의도 더현대서울이 오픈하고 다섯 번 정도를 다녀왔는데, 매번 웨이팅이 너무 많아 번번이 방문에 실패했던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가장 유명하고 웨이팅이 엄청 긴 것으로 소문난 '카멜커피' 입니다.

 

카멜커피는 2017년 6월 압구정 도산공원점을 오픈한 이후 성수와 청담동, 판교 현대백화점, 여의도 더현대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여 현재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드디어 더현대서울에서 카멜커피를 방문하게 되었고, 여러분들에게 주말 웨이팅 및 방문 후기를 알려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작은 가게가 연상되는, 빈티지하고 엔틱한 인테리어

더현대서울 '카멜커피'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B1, 카멜커피

  • 영업시간 : 월~금 10:30~20:00, 토~일 10:30~20:30
  • 연락처 : 02-3277-0758

 

 

카멜커피는 더현대서울 B1(Tasty Seoul) 파리크라상과 효뜨 매장 옆에 있습니다. 

 

 

주말 오전 11시 50분경 카멜커피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대기가 175팀(381명)이었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오늘은 꼭 카멜커피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웨이팅을 등록하였습니다. 

 

 

더현대서울 카멜커피 매장은 생각보다 협소한 편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럽의 작은 가게가 연상되는 빈티지하고 엔틱한 인테리어였습니다. 

더현대서울 카멜커피 업체등록 사진

 

웨이팅 후에는 앱을 통해 실시간 대기현황을 확인하고 입장하라는 알림까지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저는 11시 50분에 예약하였는데,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쯤 입장 알림을 받았습니다. 

※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현대식품관 앱 → 웨이팅/식당가 예약 → 카멜커피 웨이팅을 통해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단, 입장 순서가 되었는데 5분안에 입장하지 않을 경우 자동 취소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웨이팅 현황을 보면서 입장 순서가 되면 바로 입장하셔야 합니다. 

 

 

카멜커피 입구에 있는 직원분께서 매장에서 먹고 갈지 테이크아웃을 할지를 물어보는데, 매장 내부에서 먹고 가려면 자리가 나올 때까지 또 기다려야합니다. 참고로 카멜커피 매장에는 6~7개의 테이블이 있고, 실내 이용은 1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더현대서울 카멜커피 메뉴입니다. 입구에 있는 직원분께 시그니처 메뉴를 물어보니 하루 판매되는 대부분의 커피가 카멜커피라며 카멜커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 메뉴 중 M.S.G.R이 있는데 미숫가루의 약자라고 합니다. @_@

 

 

메뉴판을 확인하고 저희가 주문할 차례가 되어서, 카운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직원분께서 종이로 된 주문에서 메뉴 체크를 하고 종이 끝부분을 잘라 번호를 써서 건네줬는데 문득 옛날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매장은 작았는데 마룻바닥에 천장과 가구 모두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 쪽으로는 감각적인 조명과 빈티지한 인테리어 소품이 놓여 있었는데 방문한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하기에 좋은 구조였습니다. 

 

 

엄청난 웨이팅 및 손님들로 주방에서는 쉴 새 없이 커피를 만들고 바쁘게 움직이고 계셨는데 먼가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카멜커피 맛

 

주문한 카멜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카멜커피는 생각보다 양이 작았는데 예쁜 커피잔에 담겨 있어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카멜커피는 부드러운 크림이 위에 올려져 있는데 직원분께서 젓지 말고 그냥 마시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카멜커피는 고소한 플랫화이트 위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있는게 특징입니다. 크림은 꽤 묽은 편이었는데, 한입 먹어 보니 부드럽고 달콤한(달지 않은) 크림 맛이 느껴지고 그 뒤로 커피의 향과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풍미 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멜커피는 마끼야또나 연유같이 굉장히 달지 않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었는데 정말 계속 마시고 싶은 중독성도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다시 마시고 싶은 카멜커피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좀 있고 쌉싸름한 맛이었는데 일반적인 커피 맛으로 별다른 특징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카멜커피가 너무 맛있었던 더현대서울 카멜커피였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방문해서 카멜커피와 유명한 앙버터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카멜커피는 웨이팅이 사악할 정도로 정말 길지만 시그니처인 카멜커피가 정말 맛있고 만족스럽기에 방문해서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현대식품관 앱을 이용하면 웨이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니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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