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기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어린이 워터파크 '포천 블루파크'

그레이의 365일 2022. 7.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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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 포천은 자연과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자, 산 좋고 물 좋은 도시입니다.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는 백운계곡을 비롯해서, 폐채석장의 환경을 복원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포천 아트밸리까지 다양한 문화 관광지가 포천 도시 곳곳에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포천을 자주 여행하는데 오늘은 더운 여름을 맞이해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인 어린이 워터파크 '포천 블루파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포천 블루파크는 깨끗한 야외수영장을 비롯해서 글램핑, 펜션 등의 숙박까지 가능한 종합 관광농원입니다. 

 

 


 

  • 주소 : 경기 포천시 화현면 봉화로 267
  • 영업시간 : 매일 10:00~17:30
  • 연락처 : 0507-1438-6689
  • 주차 : 가능

 

 

포천 블루파크 입장료

구분 대인(1명) 소인(1명/12개월 이상)
주중 15,000원 13,000원
주말 18,000원 15,000원

※ 네이버로 블루파크 입장권 예약 가능

평상 대여 필수입장료에는 평상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음. 평상 대여료는 50,000원으로 아래 공식 홈페이지 통해 예약 가능.

 

 

블루파크 http://www.bluepark.kr/

 

 


취사 가능한 천연 미네랄 야외 수영장

포천 블루파크

 

 

블루파크는 포레스트힐CC 근처에 있으며, 서울에서 국도를 타고 오다 보면 도로 좌측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루파크가 다른 야외 수영장과 가장 다른점은 바로 '취사가 가능한 수영장'이라는 점이고 이런 것 때문에 사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꼭 평상을 예약해야 합니다. 

 

 

블루파크 입구에서 차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편과 좌측편 끝에 각각 주차장이 크게 있습니다. 주말 기준 낮 12시 이전에 블루파크에 도착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해당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며, 낮 12시 이후로 오시는 분들은 블루파크 입구를 들어오기 전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100m 떨어진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 30m에 매표소가 있고,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시기보다는 사전 네이버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시고 평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표소 옆에는 야외 수영장 슬라이드 운영시간이 기재되어 있으니 아이가 슬라이드를 탈 수 있는 연령이라면 숙지 후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였기에 매표소에서 예약 이름을 말하고 입장권을 수령 후 블루파크에 입장하였습니다. 포천 블루파크 수영장 배치도는 아래와 같은데, 수영장 입구를 기준으로 7살 이하 유아가 이용하기에 좋은  놀이터 수영장이 있고, 그 위로 초등학생 이상이 이용하기에 좋은 중앙 수영장과 유수풀이 있습니다. 

포천 블루파크 공식홈페이지 참고

 

 

수영장 입구를 기준으로 바로 앞에는 매점이 있었는데, 매점 출입문에는 여러 치킨 브랜드 연락처와 제휴된 중국집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취사 가능한 야외 수영장이나 음식을 미리 준비해오지 않았다면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매점에 준비된 컵라면 등에 음식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매점 안에는 라면을 한강처럼 끓여먹을 수 있는 기계도 있고, 매점 옆으로는 튜브에 바람 넣는 에어 머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점 안에는 가스버너, 불판, 냄비 등도 모두 대여 가능합니다.
· 가스 버너 : 10,000원(보증금 5,000원 포함)
· 불판, 냄비, 가위, 집게 : 각 5,000원(보증금 2,000원 포함)

 

 

저희는 매점을 이용하기 전 예약해 놓은 평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상은 수박 텐트/블루존/단체 캠핑장을 구분이 되는데, 저희는 블루존으로 예약하였습니다. 블루존은 지붕이 있는 장판 구조의 약 4평 정도 크기로 성인과 아이 6~8명이 이용하기 좋은 크기였습니다. 참고로, 블루존에는 야외 4인석 테이블도 1개와 2구 전원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블루존과 같은 가격대에 양쪽 수영장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 평상도 있습니다. 중앙 평상은 독립적이지는 않아서 가급적이면 블루존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루파크는 단체 모임이나 행사가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캠핑장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블루존에 가져온 짐을 놓고 수영장 이용을 위해 탈의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탈의실과 샤워실, 화장실은 중앙수영장을 기준으로 양측면 끝에 위치해 각 1곳씩 총 2곳이 있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아이와 함께 유수풀과 중앙수영장부터 이용하였습니다. 유수풀은 깊이가 40~50cm 정도로 3살 아이가 발이 바닥에 닿을 수 있는 정도였고, 중앙 수영장은 깊이가 70~80cm로 초등학생 기준 가슴 정도 오는 깊이입니다. 

 

 

유수풀 바깥쪽을 기준으로 원형 모양에 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계속해서 돌 수 있는데, 3살 아이가 물장구치는 게 너무 좋았는지 1시간 동안 계속 유수풀에서만 노는 모습을 보고 포천 블루파크에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수풀과 맞닿아 있는 중앙수영장은 수심이 유수풀보다 깊어서 3살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중앙수영장은 슬라이드도 설치되어 있는데 초등학생 정도 되는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유수풀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후 3살 아이가 놀기에 적합한 놀이터 수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놀이터 수영장은 돌이 지난 아이도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수심이 깊지 않았고 유아들이 좋아할 미끄럼틀이 4개 정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어린아이가 놀기에 유수풀보다 적합해 보였습니다.

 

 

아이와 몰놀이를 한참 한 후 잠깐의 시간을 내서 중앙수영장과 유수풀 우측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타임을 가졌습니다.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커피 수혈을 하고 나니 피로감도 사라지고 다시 힘이 나서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를 더 할 수 있었습니다. 

 

 

포천블루파크는 다른 야외수영장과 다르게 평상이 있어 음식만 준비해온다면 추가로 사용해야 될 비용이 없고 무엇보다 화학약품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수영장으로 오랜 시간 물놀이를 했어도 피부나 눈에 자극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다음 방문 때에는 고기를 준비해 가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물놀이를 하는 행복을 만끽할 계획입니다. 이번 여름 아이를 위한 워터파크를 찾으시는 분들이 시라면 포천에 위치한 '블루파크'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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