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 맛집, 마곡 맛집, 삼겹살이 맛있는 금고깃집

그레이의 365일 2022. 4.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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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발산역 인근을 지나가다 보면 감각적인 외관과 간판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 식당은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더 눈길이 가는데, 이 식당의 이름은 바로 '금고깃집' 입니다.

 

이 식당이 유명해진 이유는, 한식대첩 시즌4의 준우승팀인 서울팀에 유귀열 고수님이 운영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금고깃집은 발산 인근에만 세 곳이 있는데, 마곡 본점과 발산 직영점, 하늘 직영점입니다.

 

저희는 가족 외식 겸 마곡 본점을 갔는데, 먹어 보고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마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

고기가 정말 맛있는 금고깃집

 

금고깃집 마곡 본점은 2019년에 오픈하였으며, 발산역 9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61, 에이스프라자 109호, 203~205호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연락처 : 0507-1386-8295
  • 주차 : 가능(최대 2시간 지원)

 

고깃집 같지 않은 화려한 외관 인테리어에 놀라서 들어왔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더 화려한 대기장소가 있습니다.

금고깃집은 기본적인 웨이팅이 20분~1시간 정도는 있는 곳이어서, 1층에 편안한 대기장소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금고깃집은 카카오톡을 이용한 웨이팅 시스템을 사용해서 대기가 길어지면 간단한 개인 용무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는 주말 오후 5시쯤 갔는데, 앞에 2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고 10분 정도 대기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대기를 한 후 안내를 받고 식당이 있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매장 안은 테이블석과 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삼겹살집은 룸이 없는데, 금고깃집은 고급스러운 컨셉에 소고기도 판매하고 있어서인지 룸이 있습니다. 코로나지만 룸이 있어서 단체 회식과 가족 모임을 하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2층 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금고깃집에서는 와인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룸으로 안내받아 들어왔습니다. 천장이 높고 예쁜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또한,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테이블마다 옆쪽에 앞접시와 컵이 놓여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깃집 같지 않게 쾌적해서 식사 전부터 금고깃집에 대한 만족감이 컸습니다.

 

 

 

금고깃집 마곡 본점 메뉴

 

금고깃집의 대표 메뉴인 금돼지 본삼겹살은 1인분(180g)에 17,000원, 눈꽃특목살은 1인분(150g)에 16,000원입니다.

※ 포장 판매&선물 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항생제 명품 금돼지를 숙성한 삼겹살 500g이 35,000원입니다.

 

한우 메뉴도 있는데, 1++ 숙성 한우 등심은 1인분(150g)에 43,000원, 드라이에이징 암소한우 채끝등심은 1인분(150g)에 41,000원입니다. 

 

금고깃집은 '질 좋은 국내산 햇콩'과 '지리산 자락의 맑은 지하수', '3년 동안 숙성한 전통식 재래 된장' 등 전통 방식 그대로 셰프가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하는 차돌 된장찌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집밥보다 맛있는 유기농 솥밥'과 '함흥냉면'도인기가 많습니다. 

 

점심 스페셜로 점심에만 판매하는 '제철 밥상 유기농 솥밥 정식'과 매운 돼지갈비찜, 갈비탕도 있습니다. 

 

 

 

금고깃집은 YBD 금돼지로 알려진 무항생제 명품 한돈을 사용한다고 하여 대표 메뉴인 본삼겹살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기본반찬이 나왔는데, 정갈하고 깔끔하게 세팅이 되었습니다. 

 

개인상 앞에는 영국 황실에서 사용한다는 말돈소금, 고기 본연의 맛을 더 살려주는 마약 간장이 세팅이 되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샐러드는 야채가 신선해 보였고 흑임자 소스가 듬뿍 묻어서인지 맛있었습니다.

 

어리굴젓과 백김치입니다. 어리굴젓은 메뉴판에서 별도로 판매를 하는 만큼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파무침입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이 간이 세지 않고 간간하며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배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폭탄 계란찜(5,000원)은 별도로 주문하였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적절하게 간이 잘 되어 있었고 푸딩처럼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한번 초벌 해서 나온 금돼지 본삼겹살입니다. 뼈가 붙어있는 금돼지 본삼겹살은 뼈와 살코기를 잘라내어 따로 굽습니다.

 

금고깃집이 좋았던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잘 익으면 스텐 밧드 위에 올려줍니다. 

저희는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데, 직원분이 본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 본삼겹살 맛있게 먹는 법 : 말돈소금+와사비를 찍어먹거나, 특제 간장소스를 찍어먹거나, 어리굴젓에 드시면 됩니다.  

 

직원분의 추천 순서대로 고기를 싸서 먹어봤습니다.

 

금고깃집 고기는 숙성이 잘 되어있어 풍미가 좋으며 부드럽습니다. 먹다 보면 소고기보다 맛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기가 좋아서인지 숙성된 삼겹살과 싱싱한 야채의 조합이 어떤 소스를 찍어먹건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많은 식당을 다녀봤지만, 금고깃집은 강서구 맛집을 넘어 서울 맛집으로 인정할 만큼 맛있습니다.  

 

 

순식간에 삼겹살을 다 먹고, 눈꽃특목살 1인분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눈꽃특목살을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고기 자체가 너무 싱싱하고 품질이 좋아 보입니다.

 

본삼겹살도 너무 맛있었는데 목살은 지방이 적고 담백해서 삼겹살보다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목살 자체에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도 부드러워 놀랄 만큼 맛있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입가심을 위해 시원한 함흥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냉면전문점을 돌아다니며 여러 냉면을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 냉면은 조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냉면 육수는 평양냉면의 진한 육수 맛이 났고, 면발은 정말 얇은데 탱글탱글하고 쫄깃했습니다.

면발이 탱글탱글해서 좋긴 했지만, 새콤한 동치미 스타일에 물냉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고기와 반찬으로 나온 모든 음식을 거의 다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포만감과 행복감이 밀려왔습니다. 

오늘 금고깃집은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메뉴 하나 하나애 정성을 담은 금고깃집은 정말 제대로 된 식당입니다.

강서구나 마곡, 발산에서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이 시라면 금고깃집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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