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이 있어 많은 부모님께서 아이를 데리고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매주 주말마다 보는 번개맨의 체험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3살(24개월)인데도 체험관을 다녀오고 나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는 말을 하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여러분들께 어린이날에 가볼 만한 곳으로 이 곳을 추천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번개맨은 모여라 딩동댕의 등장인물입니다. 번개맨은 악당들이 나타나 딩동댕 세계를 안좋게 하면 나타나서 악당들을 무찌르고 어린이들과 사람들을 지켜주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입니다. 번개맨은 빛의 요정 반짝이, 아라(ARA), 재미쏭, 별나무 등 번개 별의 친구들과 함께 용기, 지혜, 웃음으로 번개 별을 지키고 있습니다. 번개맨은 2000년부터 시작하였는데, 2020년 10월부터 4대 번개맨인 '허만'씨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파주 놀이구름
파주 놀이구름은 EBS와 파주시가 합작한 어린이 문화 체험공간으로, 파주 운정호수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상의 놀이지수를 높여주는 아이들이 즐거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은 가족들에게 생각의 높이를 키워주고 나아가 모든 시민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비일상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파주 놀이구름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으로, 수도권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파주 놀이구름의 상세 개요 및 이용요금 그리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휴관일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와석순환로 500
- 운영시간 : 오전 10:00 ~ 19:00 (입장 마감 : 17:00)
- 주차 : 파주 놀이구름 이용 시 3시간 가능(방문차량 1시간 포함 최대 3시간 무료, 초과 시 20분당 500원)
- 이용요금
구 분 | 당일권 | 추가요금 |
소인 (24개월~13세 이하) |
15,000원 | - |
대인(14세 이상) | 7,000원 | |
무료입장 대상 | · 24개월 미만인 영아 · 만 65세 이상인 사람 ·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동반한 대인 1명 · 국가유공자, 그 유족 및 가족 · 파주놀이구름 10회 이용권 구매하는 소인과 동반한 대인 1명 · 단체할인 이용자 20명당 인솔자 대인 2명 |
|
지역할인 | · 파주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자(등본 등 서류 지참) | |
· 소인(24개월~13세 이하) : 12,000원 | · 대인(14세 이상) : 5,000원 | |
단체할인 | · 20명 이상 단체(단체이용자 20명당 인솔자 대인 2인 무료 입장) | |
· 소인(24개월~13세 이하) : 9,000원 | · 대인(14세 이상) : 4,000원 |
- 주의사항
-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며, 추가 이용 시 시간에 따른 요금이 발생합니다.
- 안전을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입장이 절대 불가합니다. 보호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며, 안전을 위해 보호자 1명당 최대 4명의 어린이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 어린이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파주 놀이구름 내 유모차 반입이 제한됩니다.
- 쾌적한 환경을 위해 음식물 반입을 제한합니다. 단 어린이를 위한 이유식이나 알레르기, 아토피 음식물 등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 모험의 세상은 양말 미착용 시 이용이 불가합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 필수적으로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파주 놀이구름 주차장부터 야외 스피커에서 번개맨 노래가 크게 울려퍼졌습니다. 번개! 번개! 번개! 번개~파워!
아이는 이때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입구에서부터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올라가 파주 놀이구름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부터 '아이들을 위한 세상'에 들어온 것처럼, 양쪽 벽면에 '모여라 딩동댕'의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파주 놀이구름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데스크와 키오스크입니다. 무료입장이나 지역할인, 단체할인은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되며, 일반인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첫 번째
하늘 언덕(SKY HILL)
파주 놀이구름의 외형은 '동그란 우주선' 모양으로, 하늘언덕이라고 불립니다. 하늘언덕은 5,314개의 거울이 있는 놀이구름의 상징인데, 이 커다란 조형물을 통해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직원 안내에 따라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11시 정각이 되자 팔찌를 받고 입장 안내를 받았습니다. 마치 또 다른 세상에 입장하듯이 계단을 올라서 '비밀의 문'을 통해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두 번째/세 번째
구름 우물(CLOUD WELL), 무지개 동굴(RAINBOW CAVE)
구름 우물의 경사진 원형 언덕을 올라가니 직원분이 계셨는데, 이분께서 번개맨에 나오는 뚝딱이를 불러냈습니다. 똑딱이의 음성을 듣자마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면서 '뚝딱이다'를 몇 번 외쳤습니다. 뚝딱이는 놀이 행성에 시작을 안내하였는데, 약 2~3분 정도의 뚝딱이 음성과 영상으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아이들의 놀라움과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뚝딱이 음성 이후로 무지개 동굴로 들어가는 문이 열렸고, 무지개 동굴을 금방 통과해서 환상의 숲에 도착했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네 번째/다섯 번째
환상의 숲(FANTASY FOREST), 바람 골짜기
환상의 숲은 '뿡뿡이 언덕'과 파 '환상의 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뿡뿡이 언덕에 입구를 들어가니 뿡뿡이 집이 나왔고, 뿡뿡이가 그린 그림과 일기장 등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뿡뿡이의 집을 구경하고 나오니, 파주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환상의 폭포가 나왔습니다.
환상의 폭포에서는 뿡뿡이가 나와서 아이들을 반겨주었고, 아이들이 각자 뿡뿡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 타임도 있었습니다. 뿡뿡이와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는 아이 모습을 보니 파주 놀이 구름에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상의 폭포 옆에는 소원을 적고 소원 나무에 소원종이를 달 수 있는 공간과 환상의 숲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아이에게 소원을 물어보고 엄마가 소원을 작성해서 소원나무에 종이를 달았습니다. 소소하지만 가족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원나무에 소원을 걸고 다음 장소인 꿈의 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여섯 번째
꿈의 마을(DREAM VILLAGE)
꿈의 마을은 EBS 친구들이 사이좋게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꿈의 마을 입구에는 두다디쿵과 핑카가 있는데, 아이들이 차에 올라타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그리고 똑딱이 하우스가 있었는데, 똑딱이네 집 벨을 누르면 뚝딱이가 나와서 아이에게 말을 건넵니다. 번개맨에서 뚝딱이의 비중도 높다 보니 아이가 뚝딱이를 바로 알아보고 춤을 추면서 반가워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번개맨이 있습니다. 아이가 번개맨을 보자마자 '번개맨!이라고 외치면서' 신나서 점프를 하였습니다. 번개맨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옆에는 '파주 놀이구름 꼬마 예술가를 찾아라'라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 가능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파티룸이 있는데,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각종 공구들과 EBS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각종 그림들과 알록달록 식탁, 인디언 텐트와 망원경 등이 있었습니다. 2층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방이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꾸며져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았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일곱 번째
모험의 세상(ADVENTURE WORLD)
모험의 세상은 파주 놀이구름에서 가장 메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미끄럼틀과 볼풀장, 구름다리와 동굴, 해먹 등을 체험하는데 짧게 잡아도 1시간 정도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모험의 세상에서는 부모와 아이 모두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는데, 양말은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모험의 세상 입구에 있는 '놀이 상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입장객의 신발을 보관해 주며 간단한 음료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험의 세상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화산 미끄럼틀입니다. 화산 미끄럼틀은 초대형 볼풀강에 둘러싸여 있는데, 생각보다 미끄럼틀 높이도 높고 길이도 길어서,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부모 동반으로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 이용자 안전수칙으로 생후 48개월 이상 친구들만 이용하라고 적혀 있는데, 보호자가 있으면 48개월 이전 아이도 미끄럼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산 미끄럼틀을 기점으로 양쪽 벽면에는 흔들 다리와 그물망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화산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서는 푹신한 쿠션 계단을 올라간 후 이 공간을 지나서 미끄럼틀을 타야 합니다.
화산 미끄럼틀을 타로 가는 길에는 이런 공간도 있습니다. '뚝딱이와 친구들이 빙하 동굴에 놀러 왔다가 그만 꽁꽁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안아주면 얼음이 금방 녹는다고 하는데.. 꽁꽁 얼어있는 친구들을 꼭 안아주는 사진을 찍어서 튼튼 요정에게 보여주자!'는 내용으로, 방 안에 들어가는 버튼을 눌러서 안으로 들어가면 꽁꽁 얼어있는 뚝딱이와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25개월 된 아기도 본능적으로 버튼을 누르고 얼어있는 뚝딱이에게 다가가서 손으로 만져줍니다.
화산 미끄럼틀 밑과 옆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숨겨진 공간, 비밀의 문이 많이 있습니다. 비밀의 문을 들어가니, 예쁘게 조명이 되어 있고 그 공간을 지나가니 창의력이 생길 수 있는 미로 형태의 체험공간이 나옵니다. 이 공간은 네모네모 광산 밑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산 미끄럼틀 뒤편으로는 대형 볼풀장과 작은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대형 볼풀장 옆으로는 해먹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24개월 아이를 태워주니 편안하게 누워서 제가 했던 행동을 따라 하며 눈을 감는 시늉을 합니다. 해먹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그 옆에 있는 거미 굴로 이동했습니다. 거미 굴은 지그재그로 연결된 오색 거미줄 사이를 신나게 누비는 공간으로 협동심과 창의력 그리고 적극성을 키워주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지친 부모와 아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잔디언덕'입니다. 잔디언덕 위쪽으로 화산 미끄럼틀을 타로 갈 수 있는 공간이 연결되어 있으며, 옆으로는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이 있습니다. 지정된 시간이 되면 잔디언덕에서는 각종 공연도 진행합니다.
아이와 함께 열심히 놀다 보니 화산 미끄럼틀 앞쪽으로 직원분이 나오셔서 번개맨 공연의 시작을 안내합니다.
아래 영상과 같이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그 이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인 번개맨이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더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고, 번개맨을 계속 외치며 좋아합니다. 번개맨 음악이 나오니 아이들 모두 춤을 추며 잘 따라 하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다시 한번 파주 놀이구름에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을 다 보고 놀고 있는데 아이도 많이 지쳤는지, '집에 가자'를 연신 외칩니다. 모험의 세상에서 총 1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고 출입구로 나왔습니다. 출입구 앞에는 가족 휴게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 간식을 먹이거나 기저귀를 갈 수 있습니다. 구름놀이의 전반적인 시설이 깔끔하게 참 잘 되어있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여덟 번째
원통 미끄럼틀(CYLINDRICAL SLIDE)
가족 휴게실 앞쪽으로는 놀이구름의 여덟 번째 시설인 원통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통 미끄럼틀은 운영시간과 아이 키 제한(100cm 이상)이 있으니 확인하셔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아홉 번째
무지개 호수(RAINBOW LAKE)
원통 미끄럼틀을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왔는데, '우와' 감탄사가 나올 만큼 예쁜 호수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파주 놀이구름은 운정호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멋진 운정호수 뷰를 바라 보며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전반적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와 케이크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구성, 열 번째
반딧불이길(FIREFLY ROAD)
소중한 추억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조차 너무 예쁜 파주 놀이구름입니다. 바닥에 놓인 식물들 사이에 스크린이 놓여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추억의 영상이 나와서 예전 기억들도 회상되고 시간여행을 간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출입구 앞에는 'Good bye, See you again'이 적혀있는데, 여기 앞에서 다시 한번 가족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지막 출입구를 나오니 직원 데스크가 있고, 주차안내와 5월 SNS 이벤트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파주놀이구름 이용객은 총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조금 걸어서 나오니 EBS Friends 캐릭터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번개맨 풍선을 마음에 들어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13,000원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총평
파주 놀이구름은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입니다. 아이가 잘 걷고 말을 잘하기 시작하는 23개월 이후에 오면 될 것 같으며, 만 4살 이후에 아이라면 파주 놀이구름에서 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이나 아이 생일 등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아이가 더 많이 교감을 하고 싶다면 꼭 파주 놀이구름에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실내에 있다 보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 있어하는 것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다시 한번 놀러 와야겠습니다. 파주 놀이구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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