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흑돼지인데요. 제주 흑돼지는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 체질이 강건하고 흑돼지 특유의 진하고 강한 향이 특징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주도 중문 여행 중 지인의 추천으로 중문에 있는 '까망돼지 중문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너무 맛있는 흑돼지의 맛이 기억에 남아 여러분들께 음식점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포스팅을 남깁니다.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중앙로21 여미지하우스
-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 연락처 : 0507-1316-6543
- 주차 : 가능(건물 양옆으로 주차장 있음)
고사리와 이색 소스와 함께 먹는 흑돼지 오겹살 전문점
까망돼지 중문점
까망돼지 중문점은 여미지식물관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까망돼지 중문점 음식점 양옆으로 주차공간이 넓게 있습니다.
저녁 7시쯤 까망돼지 중문점에 도착했는데, 약 2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면서 안내판에 기재된 내용을 봤는데, 까망돼지는 오로지 제주도에만 존재하는 토롱 브랜드이고 제주도 흑돼지와 오겹, 그리고 목살만 사용하겠다는 문장에서 제대로 된 제주 흙돼지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까망돼지는 흙돼지와 어울리는 명이나물, 고사리와 같이 싸 먹는 제주 맛집으로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왔습니다.
매장 한편에는 흑돼지를 2~3주간 숙성시키는 '흑돼지 숙성실'도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많은 맛집을 다녀봤지만, 고기 숙성 후 먹는 삼겹살은 실패가 없었습니다.
까망돼지 중문점 메뉴판
까망돼지 중문점 메뉴판입니다. 제주 흑돼지 근고기는 2인분(600g)을 기본으로 62,000원인데, 수도권에서 600g이면 4인분 정도가 되니 가격은 수도권 고기 가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제주 흑돼지 근고기 4인분(1.2kg)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반찬을 세팅해 주셨는데, 김치와 옥수수 콘, 계란찜과 된장찌개 등 밑반찬과 찌개가 한상 가득 나왔습니다.
매장 안쪽으로는 흑돼지를 초벌하는 초벌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직원분께서 한번 초벌 후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는데 그래서인지 고기 굽는 시간도 아끼고 더욱 탱탱하고 육즙 가득하게 고기가 초벌되어 나왔습니다.
직원분께서 초벌이 된 고기를 불판에 올려주셨는데, 제주 흙돼지 특유의 향과 엄청나게 도톰하고 육즙 가득한 고기가 놓여서 눈으로만 봐도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까망돼지 중문점의 흑돼지 근고기는 살이 도톰하면서 씹을수록 육즙이 입안에서 가득 퍼지고 흑돼지의 향이 입안에서 가득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쌈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육즙 가득한 제주 흑돼지의 풍미와 식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제주도에 가셔서 제주 흑돼지와 오겹살/삼겹살을 드시는 것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까망돼지 중문점을 방문하셔서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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