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카페) 바다가 보이는 예쁜 '담미소' 카페 #광주 근교 드라이브

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4월 초 무안읍에서 시작해서 도리포까지 도로변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왕벚꽃거리'는 유명한 봄철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저희 가족도 벚꽃과 #유채꽃밭을 구경하기 위해 도리포항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리포항 앞에서 예쁜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 외관에 '김 공장 직접 운영 김 판매'라고 적혀 있어서 카페가 아닌 김을 판매하는 곳인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건물 정면에 '커피제작소'라는 문구를 보고 간단히 음료만 테이크아웃하기 위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가 너무 멋져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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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할 [담], 맛 [미], 제작 [소] #자연 그대로의 담백함

담미소(淡味所)

1.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840

2. 영업시간 : 10:00~20:00

3. 주차 : 가능(건물 앞 또는 도리포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담미소는 자연 그대로의 담백함을 김 속에 넣고 싶어서 담미소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 1층에서 김 공장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 점도 특이하고 신기했습니다. 

 

건물 외관은 심플하고 깔끔한데, 건물 옆으로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에 들어가면 예쁜 로고와 감각적인 폰트로 '자연 그대로의 담백함 : 담미소'가 따뜻한 감성으로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담미소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좋았습니다.

 

카페는 1인 1 음료이며, 커피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 아메리카노 기준 4천 원입니다. 

커피 말고도 다양한 음료(새싹보리라떼, 초코라떼, 미숫가루라떼 등)와 티(홍차, 허브차, 밀크티, 전동차 등) 그리고 디저트(레몬/초코 마들렌, 러스크, 피칸파이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 공장을 같이 운영하는 카페인만큼, 1층 카운터 옆쪽으로는 김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돌김 2속세트(20봉, 200장) : 44,000원, 재래 2속세트(20봉, 200장) : 56,000원

 

담미소 설립 계기

담미소가 위치해 있는 곳이 전라남도 무안 도리포라는 곳인데, 여기는 김 양식을 한다고 합니다.

그 맛있는 김을 직접 가공해서 많은 분들에게 드시기 위해서 김 공장 담미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물 1층 제일 안쪽에 '담미소 김 공장'이 있고, 여기서 지주식 김이 구워지고 포장이 된다고 합니다.

지주식 김의 특징은 양쪽에 대나무를 꽂고 커튼처럼 늘어트린 다음 그 늘어트린 김을 밀물과 썰물이 교차할 때 노출시켜서 해풍을 맞고 햇빛에 일조량을 쐐서 김이 특별하게 풍부한 풍미와 단맛과 짠맛이 강하게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특별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프리미엄 원초로 만든 황토갯벌 무안 도리포, 담미소 곱창김'이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주변 지인들께 드릴 선물로 '담미소 곱창김'을 구매해야 겠습니다.  

 

테이크아웃 음료가 나오는 동안 담미소 카페 2층의 인테리어가 궁금해서 올라가 봤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식물들과 감각적인 담미소 액자 간판,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옆을 바라보자 널찍하고 큰 통유리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진한 푸른빛의 바다는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2층에는 대리석 테이블과 편안한 좌석, 예쁜 조명,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어, 카페 전체가 힐링존이자 포토존입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커피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을 위해 잠깐 들렸는데, 카페 2층 공간이 너무 예뻐서 커피와 초코 마들렌을 들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 담미소는 음료를 주문하면 구이김 2종(돌김/재래김) 샘플을 주시는데, 아이에게 밥반찬으로 줬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좋았습니다. 

 

창문으로 펼쳐진 아름답고 푸른빛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적당한 정도의 산미가 느껴지고 바디감이 풍부해서 좋았으며, 초코 마들렌도 달지 않고 커피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광주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칠산대교, #도리포 #신안군을 들르시는 분들과 무안에 놀러 오시는 분들은 시간을 내서 '담미소'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음에 다시 고향에 내려오면, 지인 선물로 드릴 김 구매와 칠산대교 바다를 보러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