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 삼계탕 맛집_강서구 맛집 '발산삼계탕'

그레이의 365일 2022. 4. 27. 18:22
반응형

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 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삼계탕'입니다. 몸보신의 아이콘인 삼계탕! 최근 바쁜 일상으로 기력이 약해진 것 같아서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삼계탕 맛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곡에는 유명한 삼계탕 맛집이 세 곳 있는데, 첫 번째는 2002년 문을 열어 20년의 전통을 가진 '발산삼계탕', 두 번째는 상황 삼계탕으로 유명한 '마곡삼계탕', 마지막으로는 약초 삼계탕으로 유명한 '초애삼계탕 마곡점'입니다.

 

세 곳을 비교한 끝에, 가장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발산삼계탕'으로 가게 되었고, 너무나 맛있게 삼계탕을 먹고 여러분들께 맛집 정보를 공유해드리고자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년 전통의 강서구 맛집

발산삼계탕

 

발산삼계탕은 2002년 오픈하였습니다. 이전까지 발산삼계탕의 대표 메뉴는 곡물 육수를 사용한 누룽지 삼계탕이었는데,

지금은 발산삼계탕(17,000원)과 산삼배양근삼계탕(22,000원), 사이드 메뉴인 발산 숯불구이(순한맛/매운맛)(600g, 15,000원) 등 메뉴를 변경한 것 같습니다. 발산삼계탕의 상세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산삼계탕 메뉴

 

  • 주소 : 서울 강서구 강서로 344 ※ 발산역 6번 출구에서 200m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라스트 오더 : 20:15
  • 연락처 : 02-3662-3930
  • 주차 : 가능(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있으며, 직원분이 주차 안내해줌)

 

 

오후 7시쯤 발산삼계탕에 도착하였습니다. 삼계탕이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음식이다 보니 강서구에서 유명한 맛집임에도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농식품부 안심식당으로 '신토불이 :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플랜카드가 있어 음식에 더 믿음이 갔습니다.

 

매장에서 삼계탕을 먹지 않고 방문 포장(Drive-Thru) 시 1마리당 2천 원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발산삼계탕은 '한국 다담회 지정 유명업소'입니다. 매장 입구 앞에는 발산삼계탕의 음식 특징을 다음과 같이 기재해 놓았습니다.

  • 얼리지 않은 40일 미만의 생닭만으로 삼계탕을 만듦
  • 10여 가지 질 좋은 잡곡에 동충하초와 능이버섯, 산삼배양근 등을 더해 우려낸 몸에 좋은 약선 육수 사용
  • 3년 동안 간수를 뺀 신안천일염을 골라 가마솥에 볶고 불순물을 없애고 함초, 다시마 가루를 넣어 만든 저염소금
  • 매년 봄 젓갈을 담그고, 매일 아침 젓갈을 달여서 담은 명품 김치
  • 직접 만들거나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

 

 

매장 입구에는 주전부리인 호두정과와 건빵 정과, 소금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발산삼계탕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1층에 앉았습니다. 저는 기본인 발산삼계탕을 주문했는데, 매장 곳곳에 착한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어서 삼계탕 맛이 더 기대되었습니다. 

 

 

밑반찬인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 된장무침, 마늘쫑이 세팅되었습니다. 모든 밑반찬의 원산지가 강화에서 제주까지 국산 재료들로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밑반찬은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해서 자극적일 만도 한데, 모든 반찬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저염으로 너무 맛있습니다. 

 

 

 

10분도 안 기다렸는데 주문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삼계탕 위에는 견과류와 파채가 고명으로 되어있고, 국물은 걸쭉하면서 진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닭의 배에는 찹쌀밥이 들어있어서 한 그릇 다 먹으면 제대로 영양과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에 닭이 작아 보일 수 있는데, 삼계탕은 어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밤, 황기 등을 넣고 폭 고아서 만든 닭 요리라고 합니다. 또한, 인삼이 필수로 들어가야 삼계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계탕은 열량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인데, 그 이유는 닭 한 마리와 국물에 스며든 기름기까지 통째로 먹기 때문입니다.

 

 

닭고기는 젓가락질을 하는 순간 부드럽게 뼈가 발라지며 살코기만 나옵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는데, 부드러운 고기에 김치를 얹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닭고기를 다 먹고, 진하고 고소한 국물과 함께 찹쌀밥도 먹었습니다. 

 

 

충분히 국물까지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열량과 칼로리를 생각해서 국물만 아주 조금 남겼습니다. 

한 그릇을 뚝딱 먹었습니다. 삼계탕을 먹기 전까지는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는데 몸에서 없던 기운이 샘솟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커피 한잔 할 수 있도록 입구 쪽에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발산삼계탕은 강서구 삼계탕 맛집으로 종종 매체에 언급되는데, 이 가게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음식의 정성과 맛, 직원분들의 친절도까지 서울 최고의 맛집으로 인정받을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초복, #중복, #말복인데 강서구나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시라면, 발산삼계탕에서 삼계탕 드시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