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fe

경주 황리단길 디저트 카페 맛집, '스테이550(Stay 550)'

그레이의 365일 2022. 5.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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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경주는 해가 떠서 해질녘, 어둠이 다가올 때까지 시간대별로 변화무쌍한 도시의 모습을 지닌 것 같습니다. 경주 여행에서의 첫날은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모두 만족스러워서 혹시나 둘째 날에는 잘못된 장소를 선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 방문한 음식점과 카페도 모두 만족스러워서 여행자에게는 '참 여행하기 좋은 도시'이자 추억을 길게 남길 수 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경주 여행 이후로 '경주 여행'을 주제로 몇 차례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번에도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예쁜 베이커리 카페를 추천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빵 덕후라면 꼭 방문해야 할 디저트 카페'

스테이550(Stay 550)

 

황리단길의 수 많은 카페 중 '꼭 가봐야 할 카페'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스테이550(Stay 550)은 빵이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입니다. 평소 빵 덕후인 제가 베이커리 카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아침식사 후 바로 스테이 550에 방문하였습니다. 스테이550 카페는 천마총 근처에 있으며, 자세한 매장 위치 및 영업시간,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 56-1, 스테이550(Stay550)

  •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 연락처 : 0507-1360-0333
  • 주차 : 불가(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

 

스테이550 카페는 한옥으로 된 2층 건물로, 유리창 크기를 다 다르게 하여 심플하면서 감각적이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빈티지한 건물 외관과는 다르게 돌과 아무것도 꾸며지지 않은 층고 높은 천장 그리고 감각적이고 화려한 밝은 조명, 스크린에 걸려있는 예쁜 꽃과 Stay550 아트 사인으로 모던하면서도 쾌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카운터 옆으로는 베이커리를 진열하는 대형 진열대가 있었는데 그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스테이550은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답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 되어 있습니다. 카페에 오기 전부터 딸기가 들어간 빵이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대니쉬와 쇼콜라 무스를 비롯해 조각 케이크까지 전반적으로 딸기가 들어간 메뉴가 많았습니다. 또한, 딸기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더티 초코나 찰떡 인절미, 쇼콜라 가나슈, 한입 에그타르트 등 특색 있고 비쥬얼도 최고인 빵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디저트 카페에서 빵을 하나 먹으려고 하면, 5,000원~6,000원은 기본인데 이곳은 3,000원~4,000원 정도로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점심을 막 먹고 왔지만 빵 덕후답게 딸기생크림 크루아상, 레몬크림 마들렌, 로티번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550 카페는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테이블이 1~2개밖에 없어서 테이블이 많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스테이550 카페 2층 내부입니다. 계단을 올라오자 아크릴 LED 실내 간에 감각적인 폰트와 색상으로 적힌 'Stay 550' 로고와 글씨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은 20개~25개 정도가 있었는데, 복층으로 층고가 높고 개방감이 있었습니다. 

 

 

손님수에 따른 테이블 구성도 다양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외관에서 봤던 큰 창 앞 좌석은 제일 인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는데, 큰 창을 통해 보이는 고즈넉한 한옥 건물 풍경이 마음의 여유와 행복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경주 도시와 한옥의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베이커리는 딸기생크림 크루아상, 레몬크림 마들렌, 로티번을 주문했는데 기본적으로 빵의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럽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스테이550 카페 베이커리, 음료 맛' 

 

크로아상과 로티번 안에는 생크림이 듬뿍듬뿍 들어 있어 맛이 보장되었습니다. '생크림 때문에 이렇게 맛있으려나?' 싶어 생크림을 먹지 않고 크루아상, 로티번 겉면만 먹어봤는데 스테이550 카페는 기본적으로 빵의 풍미와 식감을 살려 빵을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생크림과 같이 빵을 먹었는데, 생크림의 단맛과 크루아상과 딸기의 바삭하면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를 주문했는데, 진하고 검은색에 가까운에 콜드 브루, 연한 색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커피는 신맛은 전혀 없고 바디감이 가볍고 진하지 않은 아메리카노 맛이었는데,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아메리카노 맛이었습니다.  

 

경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나 경주 황리단길에서 디저트, 베이커리 맛집을 찾으신다면 스테이550(Stay 550)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경주 가볼만한 카페로 스테이550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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