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맛집, '청담반점'

그레이의 365일 2022. 5. 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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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최근 지인분들을 만나 식사를 위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줄여서 '김현아')은 평일 낮에 사람이 많지 않아 쾌적하고 좋았는데요. 여러 음식점 중 간판이나 외관이 잘 꾸며져 있는 청담반점에 느낌이 와서 방문하게 되었고, 몇 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어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중국요리의 도시적해석'

청담반점

 

중식당 청담반점은 2009년 7월 청담동 뒷골목의 작은 식당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청담동에서 셀럽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었는데,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요리와 식사를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것이 원칙이고 그래서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린다는 홍보 문구가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 이면 오래된 음식점인데 tvn 수요미식회에 황태 짬뽕과 사천 새우 가지 메뉴가 나오면서 음식점이 유명세를 타고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청담반점

 

김현아(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내 식당가는 주로 EAST동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비롯해 스시멘고쿠, 청담반점 등이 한 곳에 있고, 그 반대편으로는 푸드마켓이 있는데 하누소와 면요리연구소 등 여기에 다수의 음식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152번 길 100, EAST동 3층

 

 

저희는 이 날 김현아 내 여러 음식점 중 느낌이 오는 음식점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청담반점 외관이 깔끔하고 맛집일 것 같다는 느낌이 와서 바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청담반점 입구에는 '안심식당'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그동안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안심식당'이 있으면 대체적으로 맛있는 식당이었던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사람이 많을 때 웨이팅을 위한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점 내부입니다. 화려하면서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과 각종 사진 액자와 소품들로 차분하면서도 분위기 있고 깔끔해 보여 좋았습니다.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청담반점 메뉴

 

청담반점 메뉴입니다. 아울렛에는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세트메뉴가 많았습니다. 셋트 메뉴 외 단품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류 : 짜장면(8,000원), 해물쟁반짜장면(13,000원), 황태짬뽕(10,000원), 배추탕면(11,000원), 생굴짬뽕(13,000원) 등

 - 식사류 : 탕수육(33,000원), 깐쇼새우(35,000원), 깐풍가지(29,000원), 청경채마늘볶음(25,000원) 등 

 

저희는 각자 단품으로 주문했고, 배추탕면과 가지덮밥,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탕수육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어서 기본 이상의 맛을 낼 것 같았고, 배추와 새우 계란으로 끓여 내는 시원한 국물이 있는 배추탕면도 꽤 기대가 되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 땅콩과 양배추피클이 나왔는데 손님 한 명마다 밑반찬이 1세트씩 나와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주문한 음식 중 가지덮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가지덮밥은 전분가루를 넣었는지 전분이 좀 있어 보였고, 가지는 넉넉하게 들어갔는데 밥양이 상당해서 그런지 가지가 조금 적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중식당 대비 가지를 작게 잘라놓는다거나 하지 않고 통으로 가지가 들어가 있고, 튀기지 않고 볶아낸 가지라 비주얼이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가지와 야채가 한 두 개 들어갔는데 조금 더 다른 야채가 많이 들어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소스의 맛과 가지의 식감, 건강하고 신선한 맛의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가지덮밥이 나오고 5분 정도 후에 주문한 배추탕면이 나왔습니다.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 배추와 새우 계란으로 끓여 낸 시원한 ㅇ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신선한 야채와 배추, 탱글탱글한 면이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배추탕면에 들어간 탱글탱글한 새우와 탱글탱글한 면입니다. 예상되는 맛이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배추탕면도 먹다 보면 약간 짠데, 다음번에 방문하면 배추탕면은 짜지 않게 해달라고 미리 요청해야겠습니다. 

 

 

탕수육은 일단 기본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기름에 튀겨 기름을 잘 빼서인지 담백하고 깨끗한 비주얼이었습니다.

탕수육은 깨끗한 고기를 써서인지 잡내가 전혀 없고 괜찮었는데, 소스가 너무 평범한 맛이어서 탕수육 맛 자체가 너무 대중적이고 특색 없는 맛이어서 아쉬웠습니다.  

 

 

3명이서 방문했는데 약 75,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가격 대비 맛은 조금 아쉬웠는데, 탕수육을 비롯해서 음식 맛이 조금 더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가면 방문할 식당이 마땅치 않은데, 아울렛에 방문해서 중식이 생각나시거나 쾌적하고 깔끔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청담반점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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