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베스트셀러 추천_린 스타트업 / 에릭 리스

그레이의 365일 2022. 5.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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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오늘은 2012년 12월에 출간되어, 스타트업에서는 바이블 같은 책으로 여겨지는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을 읽고 좋은 내용들이 많아 여러분들에게 책을 추천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

'린 스타트업'

 

최근 스타트업으로 회사를 옮기면서,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해준 책이 있었는데, 바로 '린 스타트업'이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비전, 2부는 조정, 3부는 가속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가능한 빨리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 2부는 이러한 제품을 만들고 성공을 위해 선회해야 하는지, 밀어붙여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비전과 조정의 단계를 거쳐 3부에서는 최대한 빠르고 더 강력하게 가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부 비전(1장 : 시작, 2장 : 정의, 3장 : 학습, 4장 : 실험)

 

린 스타트업은 오노 다이이치와 신고 시게오가 도요타에서 개발한 린 제조에서 이름을 따 왔는데, 린 사고는 가치를 생산하는 행위가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행위가 무엇인지, 그리고 품질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세상에 보여주었다. 

 

린 스타트업에서는 스타트업의 진짜 목표는 고객이 원하고 돈을 낼 수 있는 진짜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내는 데 있다. 즉, "이런 제품은 사람들에게 필요할 거야!"라고 정의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진짜 이걸 원할까?" 또는 "이 제품이 과연 만들 가치가 있는가?"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게, '만들기-측정'학습'이라는 피드백 순환을 통해 운전자와 운전대가 서로 상호 작용해 나가는 것처럼 끊임없이 조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중 학습은 스타트업 발전에 필수 불가결한 부분인데,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활동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것을 '유효한 학습'이라고 정의 내렸다. 

 

1부 내용 중 가장 놀라운 내용은 기획 무용론이었다. 즉, 어떤 제품을 만들 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기획해서 고객에게 제공하기 보다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제품을 생산해서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업의 불확실성 가운데 너무나 정교한 계획과 완성보다는 최소한의 형태로 제작하고 실험을 통해 '가치 가설'과 '성장 가설'의 방법으로 상품을 분석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내용으로 정말 현실적이었고 모든 산업에 통용되기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부 조정(5장 : 가정, 6장 : 테스트, 7장 : 측정, 8장 : 방향 전환 또는 고수)

 

2부에서는 스타트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최소 요건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에 대한 내용이 많다. MVP란 꼭 완성된 상품이 아니도 MVP가 될 수 있으며, 최소 노력과 개발 기간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아무도 바라지 않는 것을 만들었다고 밝혀지면 전체 과정은 불필요한 시간과 돈의 지출이 되기 때문에 첫 제품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고객에게 받은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가정을 ‘혁신 회계’를 통해 측정한다. 우리는 모두 발전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유효한 학습을 실제로 하고 있는지 발견할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방향 전환’을 통해 원 전략을 방향 전환할지, 고수할지를 정하는 것이다. 전환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즉, 방향 전환은 성장하는 사업에서 영구적이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2부에서 가장 크게 도움이 된 부분은 코호트 분석이었는데, 코호트 분석은 스타트업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로 우리가 어떤 데이터를 분석할 때 전체 사용자 같은 누적 데이터를 분석하기보다는 특정 사용자 그룹의 세부 결과를 보아야 한다. 이러한 코호트 분석을 통해 고객과의 인터랙션을 바꿀 수 있고 사업을 정량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누적 통계 방식이 보여주는 그래프보다 예측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3부 조정(9장 : 일괄 작업, 10장 : 성장, 11장 : 적응, 12장 : 혁신)

 

비전과 조정의 단계를 거친 린 스타트업의 마지막 단계는 가속이다. 확정된 것을 최대한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다.

 

3장에서는 일괄 작업 크기를 작게 유지하라고 강조한다. 일괄 작업 크기를 작게 유지하는 것은 '도요타의 안돈코드의 효시'가 된 것인데, 문제가 있을 때마다 생산 라인을 멈추면서 문제를 끊임없이 수정해 나가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즉, 시간 때문에 품질을 거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큰 일괄 작업 크기를 유지하기 보다는 작은 일괄 작업 크기를 유지해야 시간, 돈, 노력이 낭비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는 부분이었는데, 내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단순 반복 업무의 장점과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스타트업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스타트업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엔진'이 필요하며, 성장엔진이 탁월하고 강력할수록 스타트업은 훨씬 빠르게 성장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섯 번의 왜’를 항상 생각하고 그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조치하라는 내용도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일관되게 말하고자 고객에게 딱 필요한 어떤 제품을 바로 만들것이라는 대단한 기대로 기획을 하기보다는, 작은 기획과 제품을 가지고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제품을 변경하고 변경하는 것이 사업이 성공할 확률을 훨씬 높인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은 유효한 학습을 해야 하며, 가치 있는 행위를 만들어야 하고 지속적인 파괴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원천을 찾아야 스타트업이 끊임없이 성장한다고 말한다. 

 

린 스타트업이 모든 산업, 모든 상황에서 다 맞는 내용일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산업과 상황에서 참고할만한 훌륭한 내용을 가진 좋은 책인 것 같다. 이제 10년 차 직장인으로 더 성장해나가고 새로운 사업도 진행해야 할 텐데 여러 상황에서 린 스타트업의 내용을 기억하며 최고의 의사결정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번 더 읽어서 완전히 내 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상으로 린 스타트업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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