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 가볼만한 곳, 더현대서울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 후기

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2021년에 오픈하여 영업면적만 2만 7,000평인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서울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할 핫한 장소로 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 살고 있는 마곡동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더현대 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더현대 서울 5층 사운드 포레스트에서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쥬라기 월드 3)'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을 이용하여 아이를 데리고 더현대 서울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는 4월 29일(금)부터 5월 15일(일)까지 진행이 되는데, 돌아오는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를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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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3'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

 

더현대 서울이 오픈하고 단연 돋보였던 공간은 5층에 위치한 '사운드 포레스트'였습니다. 이 공간을 기획하신 분의 말에 따르면 '6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봤을 때 보이는 식물과 비움의 여유 속에서 다양한 경험 콘텐츠가 전개되는 그림을 그렸다'라고 합니다. 사운드 포레스트는 기본적으로 유럽 정원 컨셉으로 꾸민 공간인데, 특정 기간마다 전시나 공연 등을 여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도 오는 5월 15일(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사운드 포레스트'에 전시된다고 합니다. 

더현대서울 6층에서 내려다본 5층 '사운드 포레스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에 도착하자 바로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가 보였습니다.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는 쥬라기월드3(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영화가 국내에 개봉하기 전에 영화사와 더현대 서울이 컬래버레이션하여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입니다. 이 공간에서 쥬라기월드3에 등장하는 대표 공룡(아이콘 블루, 베타)과 티라노사우르스, 디메트로돈 등 4개의 공룡 모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쥬라기월드 3의 스토리는 누블라 섬이 파괴된 이후 4년이 지나고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과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가장 위협적인 생명체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는 6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봉된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큰 공룡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고 3살 아이는 공룡을 보자마자 신이 나서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 메인 공간에는 쥬라기월드 3의 영화 영상과 소리가 스크린을 통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앞으로 공룡 블루와 베타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공룡 중 대표 공룡인 아이콘 블루와 베타는 공룡 크기가 크고 세부 묘사가 훌륭하게 제작, 전시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쥬라기월드 3 영화의 로고는 호박 박석을 나타내는 투명한 노란색으로 이전 시리즈의 로고와는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생각보다 실감나게 재현된 큰 공룡의 모습에 3살 아기가 약간 겁을 내긴 했지만, 금세 흥미를 느끼고 무시무시한 발톱과 이빨에 손을 가져다 대고 만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일부 공룡들은 패널로 제작되어 아쉽긴 했지만, 3살 아기는 패널도 똑같은 공룡이라고 생각해서 해당 공룡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흥미로워했습니다. 아이가 흥미로워하고 행복해하니 그 모습을 보는 저희들도 더현대서울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선물을 해줄 수 있는 '쥬라기월드 스토어'

 

팝업스토어 옆에는 공룡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화 속 공룡을 작은 사이트로 바꿨는데, 레고와 공룡인형, 장난감 등등이 가득합니다. 이런 스토에서 제품을 구매하려고 보면 어이없게 비싼 경우가 많은데, 쥬라기월드 스토어는 제품 가격도 2만 원~5만 원 정도로 합리적이어서 아이에게 선물로 해주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쥬라기월드 스토어에서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는 공룡 장난감을 사줬는데, 아이가 공룡을 손에 꼭 잡고 몇 시간 동안 행복해하며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 장난감 가격은 21,000원인데 공룡에 건전지가 들어있고 소리도 나고 움직이기까지 해서 가격 대비 비싸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아이가 이 공룡을 좋아한다면 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쥬라기월드 스토어 옆에는 공룡 모형과 쥬라기월드를 연상하게 하는 레고가 놓여 있습니다. 아마도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레고 블록을 조립하여 설치해놓은 것일 것 같습니다.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는 5월 15일(일)까지 진행되며, 5층 사운드 스토어에 전시되어 있기에 규모가 크지 않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습니다. 1시간 이상 걸려서 오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에, 너무 멀지 않은 곳에 계시는 분들이 시라면 돌아오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