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의도 더현대 서울 한식 맛집 '가족회관' 방문 후기

그레이의 365일 2022. 5.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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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지난 주말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팝업스토어'를 구경하고 나서,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점심식사 메뉴를 찾아봤습니다. 아이와 아직 3살이다 보니,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 튀김류는 먹을 수 없어서 국 또는 찌개, 생선구이나 불고기를 먹여야 할 것 같아서 알아보던 중 더현대 서울 한식전문점인 '가족회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족회관은 식당이 크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많이 나오고 음식 맛이 전반적으로 맛있어서 여러분들에게 더현대 서울 식당으로 추천해드리기 위해서 포스팅을 남깁니다.

 

 

 

전주 음식 명인 1호가 만든,

한식 맛집 '가족회관'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더현대 서울 한식 맛집 '가족회관'은 더현대서울 6층 식당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 안은 30~40명이 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실내가 엄청 고급스럽다거나 음식 값이 비싸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더현대 서울 '가족회관'의 상세 위치와 영업시간,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6층 
  • 영업시간 : 02-3277-0654 
  • 연락처 : 매일 10:30~22:00
  • 주차 : 가능(3만원 이상 식사 시 1시간 주차 지원)

 

가족회관 입구에는 '40년 전통 전주비빔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장님의 이력인지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 전주음식명인 제 1호
  • 전주비빔밥 무형문화재 제39호
  •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9호
  • 전주시 향토음식점 제1-1호

 

 

식당 입구에는 테이블링 기계가 있으며, 이 기계를 통해 대기접수를 해야 합니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대기 신청을 하면, 실시간으로 앞에 몇 명의 대기고객이 있고 내가 몇 번째 대기 중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 Break Time이 15:30~17:00에 있으니 시간을 확인해보신 후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말 점심 기준으로 10~20분 정도의 웨이팅 후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가족회관에서 판매하는 음식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비빔밥 메뉴는 13,000원~16,000원이며, 반상이나 세트메뉴는 14,000원~25,000원 정도입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소불고기 구이 반상과 강된장 제철 비빔밥(신규 메뉴)을 주문했습니다.

 

 

 

강된장 제철 비빔밥과 소불고기 구이 반상 후기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검은콩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등이 나왔습니다. 강된장 비빔밥에는 비벼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가 놋그릇에 담겨 나왔으며, 강된장과 콩나물국, 돼지고기 간장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소불고기 반상은 메인은 소불고기와 애호박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종이로 패킹되어 담겨져 있는 수저와 젓가락인데, 종이 포장에 '명인의 손맛과 철학을 담아 고객님께 정성스레 올립니다'는 문구를 보고 음식의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직원분께서 손님 1명당 꿀약과 1개씩을 주셨습니다. 소소한 이벤트지만 3살 아이가 약과를 처음 먹어보더니 맛있어해서 좋았습니다. 

 

 

강된장 제철 비빔밥 한상은 17,000원으로 가격만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식당 위치가 여의도이고 백화점 6층에 있다 보니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비빔밥에 올려져 있는 신선한 야채와 정성이 담긴 강된장, 돼지고기 간장 불고기와 콩나물 국 등 전반적으로 양이 푸짐했습니다. 

 

 

파채 위에 올려져 있는 소불고기 양은 한눈에 봐도 엄청 많아 보입니다. 세트메뉴로 같이 나온 된장찌개도 두부와 애호박, 버섯이 적정한 양으로 들어있었습니다. 

 

 

가족이 주문한 강된장 비빔밥을 먹어봤습니다. 강된장에 우렁과 신선한 야채를 비벼서 한입 먹었더니, 봄 향기가 물씬 풍기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의 식감 그리고 건강한 비빔밥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밥 위에 소불고기와 파채를 올려서 먹었습니다. 소고기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짭조름한 간장이 어우러져서 맛있었는데, 간장 때문인지 짠맛도 강해서 고기와 밥양을 조절해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정갈하게 담겨 있었고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점심 먹기 전에는 조금 지쳐있었는데 한식을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힘이 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 계산대 앞에 갔더니 원산지 표시판이 있었는데, 쌀과 우렁이, 배추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소고기는 미국산 또는 호주산, 돼지고기는 미국산을 사용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식당을 나오면서 천장쪽을 쳐다봤는데, 인테리어 된 철제 소품 위에 놓인 식물과 조명이 차분하면서도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잘하고 나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더현대 서울에서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 좋은 식당을 찾으신다면, 한식 맛집인 '가족회관'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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