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주 여행 코스, 아이와 가볼만한 곳, '경주 버드파크'

그레이의 365일 2022. 5. 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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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Cafe입니다.

 

얼마 전 경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첫째 날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로 '경주 버드파크'가 기억에 남습니다. 경주 버드파크는 '새와 화초 및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학습장'으로 식물원인 동궁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드파크의 면적은 5,000 m2(약 1,500평)의 새둥지 유선형태이며, 관람하는데 2~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경주 버드파크는 경주의 문화유산인 안압지를 그대로 재현하고, 주변 조경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외부전시장도 있어 경주여행을 하신다면 추천해드릴 만한 곳입니다. 만약 아이가 있다면 그 어떤 관광지보다 먼저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새와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

'경주 버드파크' 

 

  • 경북 경주시 보문로 74-14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 18:00까지 입장 가능
  • 입장료 : 성인 20,000원, 소인 15,000원

  ▶ 상세 입장료 안내 : http://www.birdparks.co.kr/Visit/info_time2.php

 

이용시간/요금표 < 경주 버드파크

경주버드파크의 이용시간과 요금 안내입니다. 이용시간 개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 (6시까지 입장가능) 오전 10시 ~ 휴가철 성수기에는 개장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054-777-7200으로 문의

www.birdparks.co.kr

'경주 버드파크'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전시관 안내 문구는 굵은 글씨체로 표기하였습니다.

 

 

화창한 봄날씨와 푸른 하늘이 버드파크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 기분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드파크로 향하는 길목에는 수국과 튤립 등 봄꽃이 환하게 손님들을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야외 공원인 이 곳에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 조형물도 있어 버드파크 입장에 앞서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경주 버드파크는 커다란 유리돔 형태의 건물로, 입구에는 '버드파크 탐험의 시작'을 알리는 타조와 새 조형물이 있습니다. 아이가 조형물을 보자 마자 행복해하며 달려가는데 잘 찾아온 것 같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안내실을 지나 버드파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버드파크 안에는 매 시간별로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아기 앵무새 이유식 시간도 있으니 시간대가 맞으시는 분들은 이벤트 체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버드파크 입장부터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해주는 앵무새, 그 크기가 꽤 크고 깃털도 화려하며 예뻤습니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니 '파충류관'이 나왔습니다. 파충류관에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보는 종류의 뱀 : '알비노 보아뱀', '맥시칸 블랙 킹 스네이크', '레드테일 보아' 등을 비롯해서 도마뱀 류와 거북이 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뱀과 파충류를 보니 징그러우면서도 뱀과 파충류 특징에 대한 설명을 읽으니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느낌입니다.      

 

 

 

버드파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생 플라이트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 물속에는 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고, 사면은 새들이 머무르기에 좋은 철제 케이지 형태로 되어 있어 많은 새들이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모이를 구매하여 물고기와 새들에게 모이를 줄 수 있는데, 새들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손바닥에 모이를 올려놓으면 새들이 날아옵니다. 아이들은 날아오는 새와 모여드는 물고기를 보며 행복해하며, 동물을 눈앞에서 느낄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한참을 '수생 플라이트장'에서 체험한 후, '아기자기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는 축양장'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을 지나 '대형 조류체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는 '버드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비둘기'를 비롯해서 '홍금강' 등 다양한 조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열대 식물들과 어울러진 조경'에는 멋지고 큰 나무들과 다양한 식물 및 조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열대 식물들과 어울러진 조경' 위쪽으로 '드림데크'가 있습니다. 드림테크 안에는 '할리퀸 마카우', '채널 빌투칸', '유황 앵무', '청금강 앵무' 등 너무 예쁘고 화려한 앵무새가 있습니다. 이 앵무새들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들의 등이나 어깨, 손 위로 올라와서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너무 신이 나서 점프도 하고 새들을 만져보려는 모습이 부모에게는 뿌듯함과 행복, 만족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드림데크'에서 신나게 앵무새 체험을 한 후, 밑으로 내려오니 대형 수족관이 나왔습니다. 대형 수족관에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거주하는 다소 생소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형 수족관 옆으로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와 '알다브라·설가타·레오파드 육지거북'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동화에서 많이 들었을 동물들을 직접 보니 흥미로워했고 공간도 여유로워서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실내 버드파크 1관을 1시간 30분 정도 보고 '2관 버드숲'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야외 체험장'으로 나갔습니다.

 

야외 체험장 앞에는 '날지 못하는 새 중에서 가장 큰 새이자 조류 중에서 가장 큰 알을 낳는 타조'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크고 도도하게 생겨서 신기했습니다. 타조가 있는 곳은 야외이고 날씨도 좋아서 이곳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습니다.

 

 

2관으로 가는 길에는 오래 걸어 지친 분들을 위한 '쉼이 있는 파고라데크' 공간도 있습니다.

 

 

2관으로 들어가면 '거위와 오리의 보금자리'가 있고 새하얀 깃털에 매혹적이고 도도한 자태로 홀로 앉아있는 '혹고니(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와 무리를 지어 있는 거위, 물가에서 쉬고 있는 오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미니동물원'도 있는데, 이곳에는 토끼와 기니피그 등도 있어 아이들이 끊임없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니피기는 잘 움직이지 않는 동물인데, 계속 오라는 손짓을 1~2분 정도 하니깐 10cm 정도 앞으로 다가와서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1관에 이어 2관에서도 앵무새가 많았는데, 2관에서는 '알콩 달콩 사랑앵무의 보금자리'라는 컨셉으로 많은 사랑앵무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랑앵무도 사람을 좋아해서 머리나 등, 손바닥 위에 오가기도 하고 활발하게 날아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아주 가까이서 사랑앵무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어른이나 아이 모두 즐거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알콩 달콩 사랑앵무의 보금자리'에서 사랑앵무를 체험하고 숲속허브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 좋았습니다.  

 

 

숲속허브카페에서 정비를 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2관 건물을 나오니, 야외전시장과 연결되며 '세계의 닭장'이 나왔습니다. 세계의 닭장에는 닭과 백공작, 공작, 금계 같은 동물들이 있는데 마지막까지 흥미로움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인 '경주 버드파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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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시장을 거쳐 다시 1관 출구로 나가니 '히야신스 기념품샵'이 나왔습니다. 기념품샵에는 버드파크 안에서 봤던 새와 앵무새 인형을 비롯해서 강아지, 양, 펭귄, 고래 인형 등 아이가 흥미로울만한 동물 인형이 많이 있었습니다.  

 

 

 

새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행복했던 경주 버드파크였습니다. 경주를 여행하시거나 동궁원 식물원은 이미 다녀오신 분들,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 시라면 버드파크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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